토트넘, ‘윙어’ 단주마 임대 영입…손흥민과 주전 경쟁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돌파가 장기
손흥민·쿨루세브스키 등 토트넘의 2선 공격 자원들과 경쟁할 듯
  • 등록 2023-01-26 오후 5:55:40

    수정 2023-01-26 오후 5:55:40

아르나우트 단주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네덜란드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26)를 임대 영입했다. 올 시즌 부진한 손흥민(31)도 주전 경쟁을 펼치게 생겼다.

토트넘 구단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단주마는 애초에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할 계획이었지만,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에버턴 사령탑에서 경질된 데 이어 토트넘이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단주마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자란 단주마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이다. 에인트호번 리저브팀에서 데뷔해 네덜란드 네이메헌,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등을 거쳐 2019년부터 본머스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서 15골을 넣었고 2021~22시즌 스페인 비야레알로 이적해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0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탓에 10경기 2득점에 그쳤다.

단주마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돌파가 장기로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토트넘의 2선 공격 자원들과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쳐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지난해와 같은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주마는 “토트넘에서 제안이 왔을 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며 “우리가 나서는 모든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