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기 사진 추가 공개"..재판 변수될까

이재명 대표 "김문기 모른다"는 발언으로 재판받는 상황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함께 찍힌 듯한 사진 추가로 공개
  • 등록 2023-03-25 오전 11:50:36

    수정 2023-03-25 오전 11:50:3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인이 된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함께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치 블로그 ‘고공행진’은 전날 ‘이재명은 김문기를 알고 있다 (이기인)’는 글을 게재하고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함께 찍힌 것이라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공개한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추가 사진을 공개한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본인을 위해 일했던 김문기씨를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이재명, 하루빨리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고 이재명의 거짓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개입한 인물로 지목돼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2021년 12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방송에 나와서 “시장 재직 시절에 몰랐다”며“서로 안면이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한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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