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수도권에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도권의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수준에서 최근 들어 80%에 육박하며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집중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시설별 집합금지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이 이어질 경우 신규 거리두기 개편안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수도권의 거리두기 완화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9만2471명이다.
|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7명, 경기에서 1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서울과 경기 모두 100명대 확진자를 보였다. 인천에서는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의 확진자가 323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의 77%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이날은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진됐고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