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30일부터 공모

공모 대상지 8개사 20곳 신청…전년 대비 20% 증가
서울마곡·부산초량 등 수도권 9곳·비수도권 11곳 대상
  • 등록 2021-06-20 오전 11:00:00

    수정 2021-06-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실시해 11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1일 사전 예고했다.
국토부에서는 인구, 경제, 사회, 환경적 영향과 주택기술 발전에 따른 주거 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주택을 디자인하기 위해 2018년부터 디자인 특화 설계공모를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2018년 당선지구 중 하나인 완주삼봉2 A-3BL 지구가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들이 변화된 공공주택의 모습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준공지구에서 시상식과 펨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설계공모대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주거문화를 반영해 주택을 단순히 개인 삶이 영위되는 공간에서 일자리, 보육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품격있는 주거플랫폼으로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국토부 기대다.

제4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공모방식은 다양한 설계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공모 외에 분리공모, 통합공모, 특별공모 방식으로 다양화한다.

신진·소형 건축가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소규모 지구는 통합하고, 연접지구는 연계를 통한 지역거점 역할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특별공모방식을 도입해 계획설계 분리공모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공모 1개 지구를 대학교 대항 공모전으로 추진하여, 당선팀은 기본설계에 참여를 유도하고 대학교에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준공사업(최근 5년 이내) 설계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 공고를 시작해 9월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에 대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우수작품을 선정(5개 이내)한 후 12월에 시상한다.

올해 설계공모대전의 대상지는 LH 등 8개 공기업에서 수도권 9곳, 비수도권 11곳 등 총 20곳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 증가된 수치다. 수도권은 서울마곡, 오산세교, 시흥거모(2곳), 광명소하, 평택안정, 인천계양(2곳), 영종도 등 9곳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초량, 전남함평, 김제백구, 행정중심복합도시, 제천다누리스퀘어, 충남예산, 충남청양3, 경북영천, 의성도동, 대구대공원(2곳) 등 11곳이다.

2021년 설계공모대전에 참여하는 기관부터 지방공기업(광역) 경영평가 가점(0.5점)을 부여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설계공모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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