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코리아오픈 테니스 단식 8강 진출

22일 2회전서 위크마이어 상대 2-0 제압
다음 상대는 2019 대회 준우승한 리네테
  • 등록 2022-09-22 오후 5:50:44

    수정 2022-09-22 오후 5:50:44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에마 라두카누(20·77위·영국)가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안착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16강전, 엠마 라두카누가 야니나 위크마이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라두카누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 달러)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전날 1회전에서 우치지마 모유카(126위·일본)를 2-0(6-2 6-4)으로 꺾은 데 이어 2회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기세를 유지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뒷심을 발휘해 마지막 게임을 가져왔다.서브 에이스는 총 9개를 기록했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 단식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계 테니스계를 놀라게 했다. 메이저 대회 예선부터 치러 정상 등극까지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며 세계랭킹 70위권까지 밀려나는 등 고전했다. 코리아오픈을 통해 자신의 두 번째 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다음 상대는 마그다 리네테(51위·폴란드)다. 2019년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한 리네테는 앞서 16강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35위·프랑스)를 상대로 2-1(4-6 7-6<7-5> 6-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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