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일랜드에 ‘K-뷰티’ 전파 나섰다

28~29일 화장·미용 전시회 내 홍보관 운영
“현지 유통업체와 K뷰티 사업 연중 추진”
  • 등록 2023-05-29 오전 11:00:00

    수정 2023-05-2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페셔널 뷰티(PBHJ)’ 전시회 내에 K-뷰티 홍보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PBHJ는 매년 아일랜드 뷰티 종사자 약 1만여명이 참석하는 아일랜드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아일랜드 시장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아일랜드 K-뷰티 유통망 입점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런던무역관을 중심으로 △K-뷰티 진출 상담회 △아일랜드 유통망 진출 컨설팅과 같은 수출 마케팅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K-팝, K-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우리나라 대표 소비재인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대아일랜드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4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올해 4월 누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 늘었다.

이번 PBHJ K뷰티 홍보관에 다수의 아일랜드 뷰티 유통업체들이 찾아와 한국산 제품 수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아일랜드에는 아직 한국산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바이어가 많지 않으나, 유럽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제품을 찾는 현지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전시 기간 현장 상담 100여건이 진행됐으며 특히 마스크팩과 주름·여드름 개선이 가능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K-뷰티 홍보관을 방문한 아일랜드 유통기업 A사는 “최근 아일랜드에서 기능성 한국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트라를 통해 다양한 한국기업들과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우형 코트라 런던무역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번 연속으로 아일랜드 K-뷰티 홍보관을 운영했다”며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일랜드에 한국 화장품이 진출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열린 ‘아일랜드 프로페셔널 뷰티(PBHJ)’ 전시회 내에 K-뷰티 홍보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홍보관을 둘러보는 모습.(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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