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시 재방문"… '상견니' 가가연·허광한·시백우 특급 내한

영화 '상견니' 홍보차 내한
"한국팬 사랑에 감사하고 영광"
"좋은 성적 거뒀으면" 흥행 기대
  • 등록 2023-01-26 오후 7:26:15

    수정 2023-01-26 오후 7:26:15

배우 허광한(왼쪽부터)과 가가연, 시백우가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공항에 입국할 때부터 영화관에 오는 길까지 정말 많은 팬들을 만났는데요. 드라마에 이어 영화 ‘상견니’에게도 한국 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꿈을 꾸는 것만 같아요.”

대만영화 ‘상견니’ 주역 3인방인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한국 개봉을 기념해 내한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가가연은 26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회견에서 “안녕하세요, 가가연입니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며 “드라마 ‘상견니’가 한국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영화 ‘상견니’로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한국 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광한은 “안녕하세요. 저는 허광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한국 팬분들을 직접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 저희의 방문을 선물처럼 받아들여달라”고 했다.

시백우는 “안녕하세요. 저는 시백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고 싶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하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올해 첫 눈을 함께 보게 됐는데, 그래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배우 허광한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내한 기자회견이 열린 CGV아이파크몰에는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3인방을 보기 위한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장관을 이뤘다. 세 사람의 이름을 적은 플래카드는 기본이고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세 배우를 기다리는 팬들의 행렬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현장을 찾은 30대 여성 김수연 씨는 “드라마 ‘상견니’의 찐팬이었는데, 영화 ‘상견니’가 개봉한다고 해서 무척 기대하고 있다”며 “생각지도 못하게 ‘상견니’ 세 배우가 내한한다고 해서 직접 얼굴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직접 배우들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배우 가가연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세 배우에게 ‘상견니’가 한국 팬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

가가연은 “‘상견니’는 대본이 너무 좋은 작품”이라며 “이야기에 마성의 매력이 담겨있는데, 한국 팬분들께서도 이야기의 매력에 푹 빠져드신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허광한은 “학창시절 이야기가 공감을 일으키는 것 같고, 세 배우의 케미가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며 “반전도 있고, 타임슬립이란 소재도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백우는 “가가연과 허광한이 너무 겸손하게 말한 것 같다”며 “한국 팬들에게 ‘상견니’가 인기 있는 비결은 ‘나 때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상견니’와는 다르게, 영화 ‘상견니’의 관전포인트는 무엇인지도 들어봤다.

허광한은 “영화 ‘상견니’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후속작이지만, 새로운 스토리와 프레임으로 만들었다”며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가가연은 “드라마에서 확장된 스토리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독립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며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마음으로 봐달라”고 했다.

시백우는 “영화를 보실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휴대폰을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무런 방해 없이 모든 감각을 사용해서 영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배우 시백우가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끝으로 가가연은 “한국에서도 영화 ‘상견니’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바랐고, 시백우는 “‘상견니’ 누적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 한국 재방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3주 만에 3억5000만 위안(약 647억원) 박스오피스 돌파, 대만 개봉 15일 8888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개봉했다.

극중 가가연은 운명처럼 재회한 리쯔웨이와 함께 달콤한 나날을 보내던 중 맞이한 비극적 사건을 되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황위쉬안’과 이 운명에 휘말리는 ‘천윈루’ 두 캐릭터를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허광한 역시 뒤섞인 타임라인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자 하는 ‘리쯔웨이’와 이 운명에 휘말리게 된 남자 ‘왕취안성‘. 이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인물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백우는 학창 시절 만난 ‘천윈루’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키워온 ‘모쥔제’ 역할을 맡았다. 아련한 서브 남주의 정석인 ‘해바라기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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