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작성한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여성기업 수는 2019년 기준 277만개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대비 4.4% 증가한 40.2%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여성기업의 20곳 중 19곳인 96.3%는 소상공인으로 나타났다. 소기업은 3.1%, 중기업은 0.6%였고, 대기업은 0.01%에 불과했다.
여성기업은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는 남성 기업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은 남성 기업의 2.3배 수준인 69.4%였다. 또 지난해에는 66만개의 여성기업이 창업돼 최근 5년간 연평균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신 의원은 “최근 째깍악어(보육), 청소연구소(집안일), 마켓컬리(유통) 등 생활 밀착콘텐츠를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성공사례도 구현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창업 전용예산이 미흡하다”면서 “예산 및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