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매분기 호실적으로 계단식 주가 상승…목표가 13만원-SK

  • 등록 2023-05-31 오전 8:04:49

    수정 2023-05-31 오전 8:04:4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31일 기아(000270)에 대해 매 분기 호실적으로 주가가 계단식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8만5600원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저용 차량(RV) 판매가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했으며, 여기에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들이 채택되면서 추가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누리고 있다”며 “또한 기존 차량보다 월등히 고가인 전기차 판매 비중이 증가할수록 ASP 상승 효과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 12.1%의 호실적과 북미권역 매출증가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될 이연수요로 판단하며, 2분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고는 평균보다 크게 낮은 2개월 미만 수준이며, 차량 판매 인센티브 상승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출시되는 전기차 EV9 은 준대형 SUV 로 차량가격만 6만불 수준이며, 24 년에는 B세그 SUV EV3 와 C세그 세단 EV4 출시가 예상돼 전기차발 브랜드 가치 상승과 ASP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윤 연구원은 “과거 평균보다 높았던 이익률과 호실적 때문에 1 분기 실적으로 피크아웃을 걱정할 수 있지만, 차량 판매 물량 성장과 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요인이 아닌 구조적인 상황으로 매 분기 호실적이 나올 때 마다 기아 주가는 계단식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섣부른 피크아웃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보름에 걸쳐 독일에서 개최한 ‘기아 브랜드 써밋(The Kia Brand Summit)’을 통해 유럽 주요 20여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유럽향 EV9을 처음 공개하고 유럽 시장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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