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다우·S&P '또 최고치'…삼성전자 13兆 배당금 지급

다우 지수, 3만4000선 첫 돌파·S&P도 최고치
미국 소매판매 10개월 만에 최대폭 급증
삼성전자 동학개미 1인당 배당금 35만원 전망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완화기조 유지
  • 등록 2021-04-16 오전 8:13:01

    수정 2021-04-16 오전 8:20:2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경제 정상화가 가팔라지면서 간밤 뉴욕증시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와 고용 지표가 동반 개선돼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6%까지 내려오며 소위 ‘FAANG’주 상승세 등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3조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총액은 8000여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만4035.9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만400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

-S&P 500 지수는 45.76포인트(1.11%) 오른 4170.42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각각 장을 마감.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워.

美 소매판매, 10개월만 최대폭…실업수당 청구 급감

-개장 전 발표된 3월 소매 판매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돈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9.8% 늘어나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급증.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에 포함된 1인당 1400달러의 대국민 재난지원금이 가계 소비를 부양한 결과로 분석.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한 주 만에 19만3000건 급감한 57만6000건으로 집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전망치(70만건)보다 훨씬 적어.

‘FAANG’ 1%대 중후반 일제히 상승

-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이 두드러지는 상승 흐름을 보여.

-소위 ‘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1.7%), 아마존(1.4%), 애플(1.9%), 넷플릭스(1.7%), 알파벳(1.9%)이 모두 1%대 중후반의 오름폭을 기록.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1.56%로 내려온 것도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

삼성전자, 13조원 규모 배당금 지급

-삼성전자는 16일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

-정규 결산배당, 특별배당 합친 삼성전자 배당금 총액은 총 13조1243억원 규모.

-삼성전자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총액은 8000여억원 규모로 추산. 1인당 평균 35만원 받을 전망.

한은, 기준금리 0.5% 동결…완화기조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기준금리 연 0.5% 유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경기 불확실성 커지며 경기 방어 나섰다는 시각.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

씨티, 1분기 깜짝 실적…아시아·유럽 소비금융 철수 공표

-씨티그룹은 1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79억달러(약 8조8000억원), 매출이 193억달러(약 21조50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혀.

-순이익은 전년 동기(25억달러)의 3배가 넘어. 매출은 7%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188억달러)보다는 많아.

-1분기 주당 순이익은 3.6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60달러를 크게 상회.

-씨티그룹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대부분의 소비자금융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국제유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에 나흘째 상승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1센트(0.5%) 오른 배럴당 63.46달러에 거래를 마쳐.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뉴욕 유가는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흘 연속 상승. 나흘간 상승률은 5.8%에 달해.

-미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수요 전망에 대한 기대를 높인 점이 유가 상승에 일조.

뉴욕, 다음 주부터 식당·술집 영업 자정까지 허용

-15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미국 뉴욕의 식당과 술집들이 다음 주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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