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매몰자 3명 구조작업 난항

지표면 20m 하부에서 작업중 토사 붕괴
  • 등록 2022-01-29 오후 1:04:29

    수정 2022-01-29 오후 1:04:29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채석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경기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골채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사고가 골채 채취를 위해 폭파에 필요한 구멍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9일 오전 양주시에 소재한 채석장 붕괴사고에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날 사고로 지표면으로부터 약 20m 하부에서 굴착기 1대와 천공기 등을 이용해 작업 중이던 남성 인부 3명이 매몰됐으며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매몰된 3명 중 1명은 굴착기 안에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2명은 맨몸으로 매몰됐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붕괴된 토사의 깊이가 약 20m에 달해 현장에 5개의 굴착기를 투입했지만 구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약 50명, 장비 약 20대가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된 토사의 양이 엄청나 구조 작업이 반나절 이상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우선 구조 작업에 집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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