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 빨리 찾아온 서울 벚꽃…역대 두번째 빨라

25일 기상청 서울기상관측소 지정 왕벚나무 개화
작년(4/4)보다 10일, 평년(4/8)보다 14일 빨리 피어
올해 3/24까지 평균기온, 평년 대비 3.9℃ 높아
  • 등록 2023-03-25 오후 3:54:28

    수정 2023-03-25 오후 3:54: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25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2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서 열린 왕벚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작년(4월 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 8일)보다 14일 빨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며, 가장 빠른 개화는 2021년(3월 24일)이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본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 종로구 송월길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3월 25일 서울기상관측소 벚꽃 개화 모습. 왼쪽이 전경, 오른쪽은 근접 사진(사진=기상청)
서울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표준목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하였고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을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진 이유는 3월 기온이 2022년보다 2023년에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2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7℃ 높았고, 일조시간은 28.9시간 많았다. 3월 24일까지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3.9℃ 높았고 일조시간은 20.5시간 많았다.

기상청에서는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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