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식료품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은 10.6배로 시장(12.4배)와 비교해 15.0% 할인된 상황이다.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물량 하락은 부담이 되고 있어서다. 일부 외식 및 기업간거래(B2B) 로 상쇄하더라도 디레버리징 등 실적 부담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특히 올 하반기는 음식료 업종에서 여전한 대외변수 부담에서 자유로운 세부 시장 자체의 동력이 유효하고 판단했다. 또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라 물량 성장을 시현하는 업체 중심의 기회모색이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대외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임을 고려, 단순한 분기 실적과 시가총액 조정으로 단단한 바닥임을 가늠하는 것 보다 가격협상력과 가격경쟁력이 부각되며 어려운 대외변수에서도 지배력 개선으로 물량성장을 시현하는 업체 중심의 선호도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주에서는 오리온(271560)의 실적 및 시장지배력에 주목했다. 그는 “중국 베이스효과 이상의 성장을 포함한 전 사업지역 호실적을 감안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주가상승 견인에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해 중국 지역봉쇄 및 소비수요 둔화로 외형성장 레벨이 시장기대치 대비 낮았음을 감안하면 다른 업체의 성장하락 우려에도 올해와 및 이후 뚜렷한 외형 개선세 및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롯데칠성의 경우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리오프닝 이상의 추가성장과 영업레버리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농심은 미국, 한국에서의 수요를 고려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