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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주민과 수도권 동남부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고 철도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KTX-SRT 통합, 제대로 하겠다”며 53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 설이다. 수도권 동남부에 거주하는 분들과 창원·포항, 진주·밀양·전주·남원·순천·여수에 사시는 분들은 이맘때만 되면 `왜 수서역을 오가는 SRT는 우리 동네에 가지 않을까`라고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답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6년 개통한 SRT와 KTX 간 아무런 합리적 이유 없이 분리 운영해 경쟁을 시켰기 때문”이라며 “SRT는 지방 알짜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함으로써 그 외 지방 주민들은 강남 접근성이 떨어지는 차별과 함께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 후보는 먼저 양사를 통합해 수서발(發) 고속철도가 부산, 광주뿐 아니라 창원·포항·진주·밀양·전주·남원·순천·여수로 환승없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KTX 요금을 SRT와 동일하게 10% 더 낮추고 SRT와 새마을, 무궁화호 간 일반열차와 환승할인도 적용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해외진출, 유라시아-대륙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