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산부인과 25명 집단감염…의사·산모·가족 등 코로나19 확진

서울 강동구 산부인과서 25명 집단감염 발생
"정보 공개 안 해 답답"…병원 측 "지침 이행"
  • 등록 2021-10-23 오후 2:11:51

    수정 2021-10-23 오후 2:11:51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서울시내의 한 산부인과 입구의 모습이다. 위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뉴시스)
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총 25명이 최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의사와 일반 직원 등 병원 종사자 14명, 산모 등 환자 5명, 가족 6명이다.

이 병원의 첫 확진자는 지난 18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 측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환자들에게는 개별 안내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하지만 확진자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안내받지 못한 다른 산모와 가족들은 인터넷 카페 등에 “병원 측이 확진자 관련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며 각자 파악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한 이용자는 “역학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텐데 직원 중 확진자와 접촉자, 능동감시자가 각각 몇 명인지와 추가 확진 여부 등을 공지해주길 바란다”며 “그래야 병원 추후 운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나 병원 측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정보 공개 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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