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대상자 90%에 지급…이의신청 30만건 육박

17일 기준 3891.4만명에 지급...예산 집행비율 88.7%
이의신청 29만7730건…사유는 건보료 조정이 41%로 가장 크게 차지
  • 등록 2021-09-18 오후 3:39:02

    수정 2021-09-18 오후 5:04:1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2주만에 대상자의 90%가 수령했다. 국민지원금 이의신청은 약 30만건에 육박했다.

18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주만인 지난 17일 기준 3891만4000여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 4326만명의 90%에 달한다. 예산 11조원 중 9조7286억원으로 예산 집행비율은 88.7%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지급 비율이 76.2%로 가장 많고, 지역사랑상품권은 15.8%, 선불카드는 8.1%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해보면 같은 기간 예산집행 비율이 79.4%에서 88.7%로 9.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학습효과와 증빙절차 간소화 등에 따라 국민지원금 지원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첫 실시한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국민비서 사전알림 건수는 1271만여명을 기록했다.

국민지원금 지급을 개시한 이후 사용처는 30만여곳이 늘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지난 8월 18일 231만여개에서 9월 16일 263만여개로 확대됐다.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29만7730건으로 집계됐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이 41.1%로 가장 많고 이어 △혼인·출생 등 가구구성 변경 35.4% △해외체류 후 귀국 5.5% △고액자산가 기준 3.7% △재외국민·외국인 2.5% 순이었다. 이외 제도개선 요청 등 기타가 10.9%를 차지했다.

이번에 첫 도입된 온라인 국민신문고를 통한 이의신청이 17만8620건에 달했으며, 오프라인 읍면동 신청은 11만9110건이다. 자치단체(시군구)와 건보공단이 협업해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결과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의신청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부는 현역 군인들에 대한 신청 및 대리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군 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이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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