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쓰촨성서 산사태 발생…19명 사망·5명 부상

사망자 대부분 인근서 광산 건설하던 근로자
사고 원인 조사중…산사태 이틀 전 폭우 내려
  • 등록 2023-06-05 오전 9:12:16

    수정 2023-06-05 오전 9:12:16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4일 산사태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중국 쓰촨성 러산시에서 발생한 산사태(사진=신화통신·뉴시스)


5일 중국 관영 CCTV·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 쓰촨성 남부 러산시 진커우허구의 한 국유림 농장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진흙과 파편이 광산 건설 현장과 일부 생활시설 등을 덮쳤다.

이날 사고로 인근에서 일하던 광산회사 진카이위안의 직원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중국 당국은 처음에 1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으나 실종됐던 5명도 전원 사망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5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80명 이상의 구조 인력과 14개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현재는 구조 작업이 종료된 상태다.

산사태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사태 이틀 전인 지난 2일 러산시가 폭우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2017년에도 쓰촨성 산악 지역에서 폭우가 내린 뒤 산사태가 마을을 덮치면서 100명 이상이 매몰됐다.

AP통신은 “쓰촨성 일부 지역이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데다 농업과 빈번한 삼림 벌채, 광산 작업 등으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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