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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나는 태풍 '루핏·미리내·니다'…올림픽 괜찮나

도쿄올림픽 폐막식 날, 태풍 예보
  • 등록 2021-08-06 오전 8:40:17

    수정 2021-08-06 오전 8:40:1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개최국 일본에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이중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8일 도쿄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도쿄올림픽 폐막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0호 태풍 ‘미리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지난 5일 발생한 제10호 태풍 ‘미리내’는 현재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6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후 7일 나고시마 남동쪽 해상, 8일 도쿄 남쪽 해상을 지난 뒤 10일께 도쿄 삿포로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9호 태풍 ‘루핏’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앞서 발생한 제9호 태풍 ‘루핏’과 함께 이동하면서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

태풍 ‘루핏’은 현재 중국 산터우 북북동쪽 해상에 있으며 6일 산터우 북동쪽 육상에 상륙한 뒤 8일 다시 바다로 빠져나와 10일 일본 가고시마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제주 남쪽 해상과 동해 남쪽 부근 해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9호 태풍 루핏과 10호 태풍 미리내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돼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11호 태풍 ‘니다’(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날 제11호 태풍 ‘니다’도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8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니다의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이 태풍은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센다이와 삿포로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일본 열도는 동시에 3개의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도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국적으로는 1만 5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무리하게 대회를 열었다는 비판을 계속해서 받고 있는 가운데 태풍마저 덮쳐 더욱더 국민의 따가운 비판을 받게 될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도쿄 올림픽은 제8호 태풍 ‘네파탁’이 상륙하면서 경기 일정이 잇따라 변경된 바 있다.

태풍 루핏은 필리핀어로 잔인함, 미리내는 우리말로 은하수, 니다는 태국어로 숙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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