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4분기 전기요금, 약 8년만에 인상…4인가구 최대 1050원

정부·한전, 연료비 조정단가 전분기 -3원서 0원으로 높여
  • 등록 2021-09-23 오전 8:33:06

    수정 2021-09-23 오전 8:35:28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정부와 한국전력이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전기료를 올린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관리인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전력은 2021년 10~12월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단가 내역을 킬로와트시(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는 전분기(-3원)보다는 3원 오른 것이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른다.

지난해 말 도입된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개념이다. 분기별 조정 요금은 직전 요금 대비 kWh당 최대 3원으로 제한해 전기요금 변동 폭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다만 정부와 한전은 이 제도 도입 후 한 번도 전기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우리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며 부담이 커졌다고 판단해서다.

올해 4분기에는 지난해부터 지속한 국제 연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