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들은 왜 '트럭 시위'에 나섰나…"해명하라"

  • 등록 2021-08-03 오전 10:51:31

    수정 2021-08-03 오전 10:51:31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TV조선 방송국 앞에서 트럭시위에 나섰다.

임영웅 (사진=뉴에라 프로젝트)
2일 임영웅 팬들은 서울 상암동 TV조선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21일에 진행됐던 트럭 시위의 연장선이다.

시위 차량의 전광판에는 ‘영웅시대 소통요구 팬 강퇴로 응답하는 소속사는 해명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날 팬들은 “‘미스터트롯’ 당시부터 온라인 상에서 임영웅에 대한 비방과 악성 루머가 올라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조치가 없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공식 팬카페에 소속사에 대한 건의글을 올리면 글 삭제와 강제 퇴출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된 임영웅 팬카페 운영 사항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카페지기&영웅시대 스탭(모니터 요원)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회원은 강퇴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팬들은 “우선적으로 소속사의 변화와 소통을 바란다”며 “추후 트럭 시위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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