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배당주 플레이 유효…배당·실적 종목에 집중”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2-11-16 오전 8:38:45

    수정 2022-11-16 오전 8:38:4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연말이 될수록 고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배당주 플레이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지난해 4분기 코스피 대비 3.6%포인트 누적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해당 기간은 기저효과와 저변동성이 유리했던 구간으로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지난 2020년, 2021년 4분기 모두 코스피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짚었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의 업종 구성비를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금융이 69%로 가장 높다. 그 다음은 소재와 필수소비재가 각각 18%, 8% 차지하는데 금융 내에서 은행과 보험, 증권의 구성비는 66%, 18%, 15%다. 현재 은행 업종은 기업 이익이 상향 조정되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도 작은데 배당주의 가격 모멘텀을 만든 올해 상반기 주요 섹터였다.

연말에는 배당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배당락 이전에 알파수익을 목표로 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배당주로 유입되는데 배당수익률 외에도 배당성향, 배당연속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 내에서도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이 연구원은 “최근 숏커버링 물량으로 낙폭과대 성장주가 반등하면서 배당주의 매력도가 희석된 것으로 보이나 연말 배당락일 전까지 배당 플레이는 유효하다”면서 “배당 점수가 높으면서 실적 개선이 일어나는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KT&G(033780)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메리츠화재(000060), 제일기획(030000), 현대해상(001450), LX인터내셔널(001120), 한국자산신탁(123890), 한솔제지(213500) 등을 꼽았다. 해당 종목들은 코스피 고배당50 내에서 1개월 주당순이익(EPS) 변화율과 3개월 EPS 변화율,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예상치가 모두 양(+)임과 동시에 자기자본이익률(ROE) 예상치가 1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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