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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인 도쿄도가 9468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오사카부 6219명, 아이치현 305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일 가장 먼저 만연방지 중점조치가 적용된 오키나와현은 956명으로 1주일 전보다 20% 감소했다.
도쿄도의 경우 신규 감염자 중 20대가 24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694명, 40대 1462명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652명이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음에도 4144명이 감염됐으며, 백신 미접종자는 2575명이었다. 또 이 지역의 무증상자(입원 환자를 제외한 자택에서 격리)는 2만 6556명으로 1주일 전보다 3.2배 급증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만연방지 중점조치 확대 적용 등 방역 비상조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16개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정부에 중점조치 적용을 요청했거나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승인될 경우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전체 47개 광역지자체의 3분의 2가 넘는 32곳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