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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 신규 감염 '와르르'…이틀 연속 5만명대

22일 5만 4576명 이어 23일에도 5만 30명 신규 감염
도쿄도 9468명·오사카부 6219명·아이치현 3050명 순
일 정부, 25일 회의서 중점조치 확대 적용 등 결정
  • 등록 2022-01-24 오전 9:04:23

    수정 2022-01-24 오전 9:04:2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간급사태에 준하는 만연방지 중점조치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AFP)
2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선 전날(23일) 5만 3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22일 5만 4576명에 이어 이틀째 5만명을 상회했다. 22~23일 신규 감염자 수는 1주일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23일 기준 사망자 수는 11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으며, 중증 환자는 6명 늘어난 43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인 도쿄도가 9468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오사카부 6219명, 아이치현 305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일 가장 먼저 만연방지 중점조치가 적용된 오키나와현은 956명으로 1주일 전보다 20% 감소했다.

최다 감염자 1, 2위를 기록한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병상 사용률도 각각 35.3%, 47.8%를 기록해 전날보다 1%포인트, 3.4%포인트씩 상승했다.

도쿄도의 경우 신규 감염자 중 20대가 24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694명, 40대 1462명 등의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652명이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음에도 4144명이 감염됐으며, 백신 미접종자는 2575명이었다. 또 이 지역의 무증상자(입원 환자를 제외한 자택에서 격리)는 2만 6556명으로 1주일 전보다 3.2배 급증했다.

이틀 연속 5만명대 신규 감염자가 쏟아진 것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대체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일본 내부에선 현 수준의 방역대책으론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 정부는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만연방지 중점조치 확대 적용 등 방역 비상조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16개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정부에 중점조치 적용을 요청했거나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승인될 경우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전체 47개 광역지자체의 3분의 2가 넘는 32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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