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추경 회동 제안 거부한 윤석열…"결과 나와야 만나지"

윤석열, 무의미한 만남 '안하겠다' 강조
"14조 추경 여전히 적어, 50조원 돼야"
  • 등록 2022-01-22 오후 5:04:02

    수정 2022-01-22 오후 5:04:0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올해 추경 규모와 관련해 “국회로 넘어온 14조원 규모 추경안은 자영업자 피해 보상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최소 50조원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 제공)
22일 윤 후보는 충북 청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35조원 추경’을 거론하며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할 말은 다했는데 논의할 게 뭐가 더 있나”라면서 “이제 구체적인 금액과 용처를 가져와야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자신의 회동 제한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이중플레이·구태정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굉장히 저를 만나고 싶은가본데, 만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와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우리나라 1당 2당 대선 후보가 어떤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난다면 거기서 어떤 결과가 나와야하지 않겠는가”라면서 “이미 할 얘기는 다 했는데 (이 후보가)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여지를 줬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22일) 자신이 패배할 경우 ‘검찰공화국이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했다. 검찰 출신 윤 후보를 가리키며 한 비판으로 이 후보는 “검찰이 없는 죄도 만들어 씌운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 보내는 정권이 생존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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