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도 2년만에 4조원(상보)

3분기 실적 발표
영업익 4조1718억원..전년비 220.4%↑"
D램 호황에 실적 개선..낸드도 흑자전환
  • 등록 2021-10-26 오전 8:54:47

    수정 2021-10-26 오전 8:54:4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D램 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년 반만에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0.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11조80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조3152억원으로 205.7% 증가했다.

D램반도체 호황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었다. 서버와 스마트폰(모바일)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제품 가격이 상승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사업 역시 원가경쟁력 개선에 힘힙어 흑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 비중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개선하면서 4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노종원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4분기이후 D램가격이 떨어지면서 SK하이닉스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는 연내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가 마무리되면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 부사장은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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