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입당 효과로 30%선 회복…이재명 27.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입당 효과를 보며 지지율 30% 선을 회복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4.9%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자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2.3%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27.4%로 윤 후보의 뒤를 쫓았다. 윤 후보는 전주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이후 지지율에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 지사는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대비 2.2%포인트 하락한 16.0%,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2.3% 떨어진 5.8%의 순으로 집계됐다. 홍준표 4.1%, 추미애 3.9%, 유승민 2.4%, 안철수 2.2%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 인터넷 언론의 ‘윤석열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 과정에서 제기된 ‘취재방식 적절성-윤리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6%가 “지나치다”고 응답했다. “매우 지나치다”는 응답이 36.8%나 됐다. “지나치지 않다”는 응답은 41.5%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