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제보자 죽음 정치·도의적 책임 져야"

"검경, 이재명 관련 사건들 제대로 수사한 것 하나도 없어"
  • 등록 2022-01-13 오전 9:17:27

    수정 2022-01-13 오전 9:17: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씨가 숨진 것에 대해 “적어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이재명 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 원내대표는 13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의 각종 비리의혹 관련해서 그동안 여러 분들이 유명을 달리하셨다”면서 “몸통은 놔두고 심부름한 자기들만 건드리니까 아마 화가 나지 않았을까. 왜 나한테 다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건지 강한 압박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돼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야권에서는 `몸통`이 이 후보라고 규정,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물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한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경찰, 검찰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사건들을 제대로 수사한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전부 뭉개기하고 꼬리자르기만 계속 해왔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우리가 특검을 하자는 것인데, 지금 경찰이 뭘 어떻게 수사를 해서 사인을 밝힌다는 것도 과연 믿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한 언론사에서 공개하겠다는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 측 진영에서는 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서 여론이 악화될 것이 보이니까 바로 맞대응을 하기 위해서 이슈를 터뜨려야 된다고 생각했지 않을까 싶다”며 “매우 기획적이고 공작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꼬집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