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 않아′…안병용 의정부시장 ″외국인 모두 코로나19 검사 받아달라″

  • 등록 2021-03-07 오전 11:53:31

    수정 2021-03-07 오전 11:53:3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역 내 거주·근무하는 모든 외국인들의 조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외국인 그로자 코로나19 무료검사 실시’라는 제목의 한글 및 영문 글을 올려 “외국인 근로자 등록 여부나 체류 자격과는 상관 없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사업주들도 소속 사업자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빠집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의 이번 글은 최근 주변 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사태가 발생한 것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의정부시는 집단감염 차단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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