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뉴저지서 '맨해튼 뷰' 아파트 짓는다

텍사스·뉴저지 등서 잇달아 개발 MOU
  • 등록 2022-05-09 오전 9:12:31

    수정 2022-05-09 오전 9:12:3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이 미국 개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5일 미국 텍사스 캐럴턴시(市)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로 대우건설은 48만6000㎡ 규모 도시개발사업 사업권에 한 발짝 다가섰다.

대우건설은 전날에도 텍사스 루이스빌시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텍사스주가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성이 가장 뛰어나 미래성장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르며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큰 성장가치를 가진 곳”이라며 MOU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6일엔 뉴저지주와도 주거개발사업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앞서 회사는 주 정부로부터 20층 높이 370가구 규모 주택개발사업 인·허가를 받았다. 사업지는 허드슨 강과 맨해튼을 조망할 수 있는 노른자 위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현지법인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우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지 수준을 웃도는 한국식 온돌과 마감 기술을 사용하면 건설 한류를 이끌 수 있다는 게 회사 기대다.

이번 미국 시장 개척엔 인창개발, HMG 등 국내 디벨로퍼(부동산 개발회사)도 동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은 도시개발사업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흥그룹과 함께 텍사스와 뉴저지 두 지역에서 복수의 도시개발사업을 검토하며 그룹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6일 미국 뉴저지주와 주거개발사업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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