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기능성 미리 잡아요"…침구업계, 겨울 이불 경쟁 돌입

웰크론, 헝가리 구스 차렵이불 출시…함량도 다양화
이브자리, 신소재 접목 고기능성 제품 연달아 선봬
"무더위 가시고 신제품 출시돼 겨울철 이불 마련 적기"
  • 등록 2022-09-25 오후 2:35:58

    수정 2022-09-25 오후 2:35:5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침구 업계가 가을·겨울 침구를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보온성이 우수한 구스 이불부터 친환경 바이오 섬유 활용이나 알레르기 케어 등을 접목한 기능성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한 모습이다.

(사진=웰크론)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크론이 운영하는 세사와 세사리빙은 간결한 패턴 디자인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질리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침구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건강과 휴식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독자적인 알레르기 케어 기능성 원단인 ‘웰로쉬’를 확대 적용해 99.9% 항균 기능성 침구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했다. 간절기 차렵이불을 비롯해 보온성이 우수한 ‘포그니’ 원단을 사용한 겨울 맞춤 이불도 내놨다.

대표 제품은 세사리빙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고중량 헝가리 구스 차렵이불이다. 이는 △댄디 구스 차렵 △헤링턴 구스 차렵 △시리얼 구스 차렵 △더발렌디 구스 차렵 등 4종이다.

이 중 댄디 구스 차렵은 복원력과 보온성이 우수한 헝가리산 거위솜털 80% 함량 제품이다. 원단 사이에 벽을 세워 일종의 ‘구스다운 방’을 만드는 입체봉제 방식으로 제작해 털 빠짐과 털 뭉침 현상을 방지하고 보온성과 볼륨을 더욱 높였다. 이 밖에 시리얼 구스 차렵이불은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90% 함양하는 등 솜털 함량과 충전 중량을 다변화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신제품 ‘굿나잇’은 원단의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해 침구의 부드러움을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단조로운 색상 배합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고급스러운 캘리그래피 자수를 더했다.

이브자리는 구리(CU) 소재를 접목한 도전섬유로 만든 ‘쿠잠(CU ZAM)’ 시리즈를 출시했다. 커버 원단에 구리이온을 함유한 도전 섬유를 사용했다. 섬유가 지닌 높은 열 전도성이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고르게 퍼뜨려주고 정전기 발생을 막아 먼지 흡착을 최소화한다. 또, 구리 성분이 세균과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미생물 대사작용으로 인한 나쁜 냄새를 차단한다.

구스 제품도 있다. 부드러운 촉감이 특장점인 모달 초극세사 원단을 커버로 사용해 피부가 예민해지는 건조한 가을철 덮기에 적합하다.

대표 제품인 스노우 구스는 충전재로 복원력과 보온성이 우수한 헝가리산 구스 솜털 80%를 함유했다. 테이트 구스는 헝가리산 구스 솜털 함량이 70%다. 앞뒷면이 서로 다른 핑크와 그레이 색상의 침구로 취향에 맞춰 양면 사용 가능하다.

생분해성과 고기능성을 모두 갖춘 친환경 바이오 섬유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뉴웨이는 닥나무 원료를 특허 기술로 개발한 한지섬유 제품으로 항균성, 소취성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애플린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모달과 면을 혼방한 섬유로 만들어 부드러운 감촉과 선명한 색감을 오래 유지한다. 이 밖에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 없이 재배한 목화로 만든 오가닉 솔리드도 이브자리의 대표적인 자연 섬유 제품이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프레시블루’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솜을 사용한 친환경 침구다. 항진드기·항균 기능이 우수하다. 섬유 안쪽이 비어 있는 구조로 다량의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가볍고 포근하다. 커버는 면 100% 고밀도 원단을 적용하고 항균과 소취 효과를 강화하는 폴리진 위생가공 처리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나고 신제품이 다수 출시되는 이 시점에 겨울철 이불을 마련하기 위한 수요가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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