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1호` 대통령 시계 등장…`깐부 할아버지`가 받는다

尹, 배우 오영수씨 등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증정식
손목시계 뒷면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새겨져
  • 등록 2022-05-25 오전 9:11:19

    수정 2022-05-25 오전 9:42:2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민희망대표` 20인을 용산 집무실로 초청, 취임 후 최초로 제작한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할 예정이다. 국민희망대표 20인은 지난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 당시 동반 입장했던 인물들이다.
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 공지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희망을 보여준 국민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국민희망대표 20인 중 1인은 개인사정상 불참해 총 19인이 증정식에 참석한다.

이번 증정식은 윤 대통령이 당선 직후 밝힌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용산 집무실의 문턱을 낮춰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련된 행사라는 설명이다.

초대된 인물들은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 선수를 비롯해 매년 익명으로 1억씩 기부해 온 박무근씨, 3년간 모은 용돈 전액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한 어린이 육지승군 등이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씨도 참석한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 취임 후 기념품 1호로 제작된 이번 손목시계 뒷면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져 있다. 대변인실 측은 “시계 디자인은 `실사구시적` 국정 운영을 천명한 윤 대통령의 철학을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실용성에 중점을 둬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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