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기대치 부합…올해 더 간다”

[삼전 4분기 실적]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
반도체 핸드폰 가전 등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 등록 2022-01-07 오전 9:25:37

    수정 2022-01-07 오전 9:29:1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일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증권가 추정치 대비 0.86% 많지만 영업익은 8.45% 적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4분기 삼성전자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날 기준 각각 75조3510억원, 15조733억원이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이데일리DB)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연말 그룹 성과급이 지급됐다. 1회성 비용으로 1조원 정도가 들어간 거 같다”며 “이를 감안하면 영업이익도 증권가 컨센서스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 대란 등을 겪으며 하반기 부진이 예측되기도 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악재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1조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8년·2017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279조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3% 증가했다. 연간 최대 매출액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반도체 고정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폴더블폰 판매량도 늘고 있다”며 “프리미엄 TV로 포커싱하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8조원가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이나 펀더멘탈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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