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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ESG 신용영향점수를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하면서, 올해 국내 ESG채권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진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총 7조7000억원 ESG채권을 누적 발행해 공사 및 특수채AAA 시장 내 ESG채권 발행점유율 1위로 국내 원화 ESG채권 발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 2019년 10월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에 대해 ESG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필요자금을 전액 소셜본드로 조달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정책자금으로 공급해 일자리 창출 및 코로나발(發)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의 ESG채권 상장 및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편입을 통해 원화채권 시장 내 사각지대 해소와 신뢰성·투명성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중진공은 도입 단계에 접어든 국내 ESG시장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