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에도 훈풍…9월 1~20일 수출 23% 증가

관세청, 9월 1~20일 잠정 수출액 발표
수출 361억달러, 수입 350억달러 기록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 31.3%↑
  • 등록 2021-09-23 오전 9:29:35

    수정 2021-09-24 오후 6:27:34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9월 수출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도 20%대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달 말까지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하면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9월까지 11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6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부산항에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 이에 따라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1.3%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7.7%),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선박은 54.1% 감소했다.

수출은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50억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38.8% 늘었다.

우리나라로 수입된 주요 품목 중에서는 원유(85.3%), 반도체(15.8%), 석유제품(241.8%), 가스(170.3%)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에 반해 승용차 수입은 19.2%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 중국(25.0%), 미국(27.5%), 유럽연합(18.8%), 일본(27.3%), 호주(128.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으나, 베트남(-5.9%)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9월 1~20일 무역수지는 11억1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 흑자가 41억7800만달러였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연간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4479억달러, 수입 42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2%, 29.0% 증가했다.

(자료=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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