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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한국도 중앙銀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해야"

  • 등록 2017-12-24 오후 4:50:22

    수정 2017-12-24 오후 4:50:22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나라도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화폐 발행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혁신적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연구원이 24일 발표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에 대한 최근 논의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는 지급결제와 송금 등을 비롯한 금융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만들면 화폐 발행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통화는 많은 장점에도 가격변동성이 커 교환의 매개로 사용되기 어렵다”며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통화의 근본적인 가치, 또는 가격을 고정시켜 줄 앵커가 부족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고 기존의 현금과 1대1로 교환할 수 있게 하면 기존 가상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저렴한 지급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민간 가상화폐가 활용되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디지털화폐의 설계와 운용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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