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치 수출 `사상 최대`…인지도 상승·코로나 영향

김치 수출액 전년比 37.6% 증가…`사상 최대`
김치 무역수지 791만 달러 적자…8년來 최소
  • 등록 2021-02-08 오전 8:37:27

    수정 2021-02-08 오전 8:37:27

국내의 한 업체가 생산한 김치.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데일리DB.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6% 늘었다. 2012년 최대치인 1억661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주목받은 영향으로 관측된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7110만 달러로 4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2306만 달러), 홍콩(776만 달러), 대만(587만 달러), 호주(564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남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국가들로의 수출도 눈에 띈다.

CJ제일제당(097950) 관계자는 “자사 김치 수출 규모가 지난해 25%가량 증가했고 미국 시장 수출은 45% 정도 급증했다”며 “한국 김치에 대한 인지도는 수년 전부터 높아져 왔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5243만 달러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다. 김치 무역수지는 791만 달러 적자로 2012년(-423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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