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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로 투심 후퇴…환율.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미 국채 금리, 달러인덱스 1.5%, 93선 상승
미 연준 베이지북 공개 앞두고 물가 우려 커져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 지수 하락
  • 등록 2021-10-18 오전 9:23:44

    수정 2021-10-18 오전 9:23:4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원 가량 올라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위험 선호심리가 이어졌지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이하로 다시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달러인덱스도 소폭 상승한 흐름을 이어갔다.

사진=AFP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82.40원) 보다 2.70원 오른 11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상승한 1183.00원에 출발해 1180원대 중반을 등락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인덱스는 1.5%대, 93선에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4%포인트 오른 연 1.58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0.04포인트 상승한 93.98을 나타냈다. 이는 오는 20일 연준의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12일 이코노미스트들 6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올해 12월 평균 물가상승률이 5.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2.6%로 코로나19 이전 평균 1.8%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장초반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 가량 팔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67% 가량 하락해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530억원 가량 순매도 하면서 지수도 0.42% 가량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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