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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는 △장소가 도시와 공공영역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제공된 공적 영역을 어떻게 디자인했는지 △사용자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황매 평원의 철쭉과 억새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이를 거스르지 않은 건축물의 조화,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점이 탁월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알로이시오기지1968’이 선정됐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알로이시오기지 1968’은 수녀회에서 운영하던 폐교를 새단장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활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방과후 학습 등을 제공하는 장소이자 지역공동체 공간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202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