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국알앤에스, 글로벌 신냉전 자원무기화 우려 ‘강세’

美, NATO정상회의서 중국 위협 공식화
  • 등록 2022-07-01 오전 10:18:15

    수정 2022-07-01 오전 10:21:04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새 전략 개념인 ‘2022 전략 독트린’에서 중국의 도전을 공식 언급하면서 희토류 관련주인 동국알앤에스(075970)가 강세다.

1일 오전 10시 14분 동국알앤에스는 전일 대비 7.24% 상승한 4150원에 거래 중이다.

나토는 유럽과 대서양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의 구조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들이 함께 행동할 것이라고 적시하며 중국을 ‘위협’으로 간주했다. 또한 중국의 대외 정책을 놓고는 ‘강압적 정책’, ‘악의적 사이버 활동’ 등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토 전략 개념에 중국이 언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주도 아래 대중 포위 전략이 유럽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과거 전략적 파트너로서 언급됐던 러시아는 ‘가장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새로 규정됐다. 나토는 70년 넘게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와 스웨덴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대(對)러시아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 외교가에서는 나토가 러시아에 이어 중국으로 관심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신냉전’이 시작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서 희토류는 항상 핫한 이슈이자 중국의 자원 무기화의 핵심 소재다. ‘희토류 패권’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전 세계는 중국의 희토류에 대한 의존이 심하다. 희토류는 지각 내에 총 함유량이 300ppm(100만분의 300) 미만인 금속을 의미한다. 원자번호 57~71번인 란탄 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세계 희토류 채굴량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021년 60%가량이다. 과거 미중무역 갈등 당시에도 중국은 희토류를 무기화해 수출 금지 등 압박과 경고를 한 바 있다.

한편 동국알앤에스는 희토류 관련주로 시장에 편입돼 있다.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가 큰 가운데 호주에서 희토류 광물 채굴이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운영하는 ASM사가 작년 3월 충북 청주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건립하면서 ASM과 지난해 11월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는 대표적인 호주 ASM 관련주로 분류된다. 희토류 이슈에 따라 주가가 많은 등락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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