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원 안팎 낙폭 1270원대 하락…中 상하이 봉쇄 완화 소식

중국 위안화 강세, 상하이 봉쇄 해제 예고
글로벌 달러인덱스 10년물 금리 따라 하락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에도 1% 이내 상승
  • 등록 2022-05-17 오전 9:20:09

    수정 2022-05-17 오전 9:20:09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원 가량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5원 안팎으로 키우면서 1280원 아래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폭 확대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사진=AFP


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84.10원)보다 5.50원 하락한 12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10원 내린 1280원에 시자개 5원 안팎으로 낙폭을 키우면서 1270원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 달러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 전환 영향이다. 105선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는 경기 둔화 우려에 미 국채 금리 10년물이 2.8%대에서 하락하면서 함께 내리는 중이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8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2%포인트 하락한 2.877%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09포인트 내린 104.1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중국 위안화는 6.79위안대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05% 하락한 6.794위안을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 코로나19 봉쇄에 경기 지표는 둔화됐으나, 다음달부터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1일부터 중순까지 팬데믹 감염이 통제되는 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 일상회복을 정상화해 도심 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에도 개인, 기관의 저가 매수 등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70억원 팔고 있지만 지수는 0.60% 올라 12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240억원 가량 팔고 있지만 개인 매수 우위에 지수는 0.12%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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