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구속기소 한 檢, 남욱 또 불러 조사

18일 귀국 이후 5일째 검찰청行
지난 20·21일엔 대장동 4인방 나란히 소환조사도
핵심 유동규는 21일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
  • 등록 2021-10-22 오전 10:58:26

    수정 2021-10-22 오전 10:58:26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재소환돼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 핵심인물 중 한명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사흘 연속 불러내 조사를 진행한다.

남 변호사는 22일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조사에 응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분’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목한 이유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친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남기고 걸음을 옮겼다.

이번 대장동 의혹이 불거질 당시 미국으로 출국했던 남 변호사는 지난 18일 귀국과 동시에 검찰에 체포돼 이틀 연속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지만, 20일 이례적으로 구속영장 청구 없이 석방됐다. 다만 석방 당일과 전날까지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동시 소환돼 또 다시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 결과 검찰은 전날 저녁 9시께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약속)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구체적으로 유 전 본부장이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가 각출한 3억5200만원을 뇌물로 받은 것으로 봤다. 또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등 민간업체에 유리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씨 등으로부터 70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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