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테너 존노의 두 번째 클래식 앨범 ‘NSQG3-그리움’이 예약 판매만으로 플래티넘을 달성했다.
| 테너 존노 두 번째 클래식 앨범 ‘NSQG3-그리움’. (사진=워너뮤직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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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오는 6월 8일 발매 예정인 존노의 워너클래식 두 번째 클래식 앨범 ‘NSQG3-그리움’은 29일 오후 6시 기준 총 1만장 이상의 선 주문량을 돌파하며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국내 음반업계에서는 클래식 음반의 국내 판매량을 기준으로 △골드(5000장 이상) △플래티넘(1만 장 이상) △멀티 플래티넘(2만 장 이상) △다이아몬드(10만 장 이상) 등급을 부여한다. 존노의 이번 기록은 2023년 국내에서 발매된 정통 클래식 앨범 중 최고 기록이다.
이번 앨범은 주로 피아노 반주로 녹음되고 불려지던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의 가곡을 현악사중주로 재편성해 독일 가곡의 정수 19곡을 담았다. 또한 신곡 ‘시작하는 이들을 위하여’(윤자은 작곡)를 비롯해 ‘마중’ ‘푸르른 날’ ‘이화우’ ‘고향의 봄’ 등 한국 가곡 10곡을 담아 2장의 CD로 구성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존노는 너뮤직 코리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총 29곡의 레퍼토리와 레코딩 과정 및 인터뷰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6월 18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개최할 예정이다.
존노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석사학위 및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장학 졸업했다.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 홀,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0년 ‘팬텀싱어 시즌3’를 통해 클래식, EDM, 국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