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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가 넷플릭스코리아 임직원들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계인 엠호프는 미국 최초의 ‘세컨드 젠틀맨(부통령 남편)’이다.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망사용료 법안’으로 인해 긴장 관계도 일부 있지만, 이날 만남에서는 양국의 소통과 우정을 위한 문화의 힘을 넓히는데 논의가 모아졌다고 한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 진출한 여러 미국 기업중 양국 사이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 콘텐츠 제작투자에 나서는 기업은 넷플릭스가 유일해서 방문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어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통신사 등 주요 IT기업의 대표이사들도 참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CAC 센터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유와 민관협력을 강조하는 대통령에 기대가 크다”면서 “자율과 창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IT의 핵심 가치인데 자유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