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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시가 총액 대비 잔고 비율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은 완만한 우하향 그래프를 나타내지만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각 시장별 비율을 1(코스피 0.54%, 코스닥 2.53%)로 잡고 그래프 추이를 살펴본 결과 코스피 시장의 경우 지난달 말 0.92까지 떨어진 반면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1.04를 보이며 월초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전거래일 9.5%에서 7.6%로 1.9%포인트 하락했다. 그간 신용융자와 반대매매 물량 출회가 지수 추가 하방 압력 요인으로 제기돼 온 만큼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대금을 납입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거래다. 반대매매는 신용거래와 미수거래 과정에서 일어나는데 신용융자는 자금 일부를 증권회사로부터 중장기 대출을 받아 주식을 매입하는 거래인 반면 미수거래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거래일 뒤에 상환하는 초단기 레버리지 거래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 신용융자잔고 비율 상위 종목에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1340)가 3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대성홀딩스(016710)는 10%대로 1위를 차지, 한신기계(011700)는 9%를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