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관광재단 투어 패스 판매

4대궁·종묘 등 60여 관광지 무료 입장
서울시티투어 버스 및 공연·면세점 할인 등 혜택
CU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돕고, 브랜드 마케팅 효과도
  • 등록 2022-09-26 오전 10:20:43

    수정 2022-09-26 오전 10:20:4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패스를 오는 27일부터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서울관광재단과 디스커버 서울패스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만 6000여개 CU 전국 가맹점포를 공동 마케팅 거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투어패스.(사진=CU)


이번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2016년에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면세점, 공항 등의 할인 이용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이다.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4대 궁과 종묘, 서울타워N,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60여곳이며 공항철도(1회), 서울시티투어 버스, 따릉이 24시간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공연, 체험, 쇼핑 등 할인도 받을 수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1일권 3만9900원 △2일권 5만5000원 △3일권 7만원 등 3종이다. 전국 모든 CU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PIN 코드가 인쇄된 영수증을 받아 디스커버 관광패스 앱에 입력하면 모바일에 QR코드가 생성된다. 구매 고객은 외국인으로 한정되며 내국인은 사용이 불가하다.

CU는 다음달 중 제주도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투어 패스인 제주 올패스도 전국 가맹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및 사용 방법은 디스커버 서울패스와 동일하며 제주 관광지 약 40여곳을 무료 또는 할인 이용할 수 있다.

CU가 외국인 대상 투어 패스 판매에 팔을 걷어붙인 데에는 각 지역의 관광안내센터로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려는 취지인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에 CU를 널리 알리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26만 3986명으로 전년 동기 8만 3005명과 비교해 무려 218% 증가했다. 이중에는 현재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관광객들도 적지 않아 CU는 한국 관광지 홍보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동시에 이들에게 CU 브랜드 마케팅 또한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가진 CU가 관광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며 “향후 서울관광재단과 국내외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며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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