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7원 상승 출발.."美 금리 상승 영향"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장중 1.5% 오름 시도
달러인덱스도 91선으로 오르며 달러 강세
뉴욕증시 하락에 국내증시도 하락 출발해
  • 등록 2021-03-04 오전 9:18:38

    수정 2021-03-04 오전 9:18:3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일 낙폭을 되돌려 하루만에 7원 가량 상승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를 테스트하며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 나타낸 영향이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402%에서 출발, 장중 1.498%까지 치솟았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20.30원)보다 7원(0.62%) 오른 112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원(0.6%) 오른 1127원에 출발한 뒤 1120원대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뉴욕 증시 종가 대비 0.09% 오른 91포인트선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전장 대비 0.019%포인트 내린 연 1.48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3만1270.0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1% 내린 3819.7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 떨어진 1만2997.75에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뉴욕장 하락 영향을 이어받아 하락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1포인트(0.20%) 하락한 3076.88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억원, 4263억원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4542억원 매수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리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위험 선호 제약에 환율이 지지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가파른 매도세는 잦아들었고, 상단에서의 매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고용 서밋에서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주목할 것“이면서 ”오늘 환율은 국내 증시와 아시아 환시 움직임을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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