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회사무처 압수수색…'돈봉투' 수수 의원 추적

연루 의원, 보좌관 출입기록 확보 나서…檢 "행선 교차검증"
  • 등록 2023-06-05 오전 10:56:08

    수정 2023-06-05 오후 7:57:14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해 5일 오전부터 국회 사무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앞서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국회사무처에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및 보좌진 15명에 대한 시간대별 출입기록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회사무처는 지난 1일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관련 입장문을 통해 “국회 출입 기록은 국민의 알권리 실현과 개인정보 보호라는 2개의 상충되는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에 있다”며 “이번 검찰의 요청은 법원의 영장이라는 최소한의 법적 조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의 진술·녹취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수수자를 특정하고 자료를 요청한 것”이라며 “평소에는 수사 협조 차원에서 제공하던 자료들을 이번엔 거절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아울러 출입기록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그동안 수사로 확인된 증거들로 돈봉투 수수의원을 특정했고 이들의 행선을 교차검증하는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