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간요금제로 바꿨더니…선택약정 했어도 위약금 없이 이동 가능

중간요금제로 변경시 주의점은?
고가요금제 선택약정 고객, 차액정산 없이 이동가능
단말기 지원금 받은 고객은 차액정산금 내야 할 수도
언택트플랜, 유심단독 가입 가능해요
이통사향 중고단말기 기기변경시 가입 안 돼
  • 등록 2022-08-07 오후 4:12:40

    수정 2022-08-07 오후 9:23: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 5일 출시한 5G 중간요금제로 기자의 요금제를 바꿔봤다. 원래 월 7만5천원(데이터 200GB)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으로 5만 6250원에 써왔는데, 이번에 월 5만9천원(데이터 24GB)요금제로 선택약정할인 해서 4만4205원으로 변경했다. T월드 인터넷사이트에서 요금제 변경을 하는데 채 2분이 걸리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월 1만 원 이상 아낄 수 있게 된 셈이다.

SK텔레콤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도 ‘30GB에 월 6만2천원 요금제’ 같은 국민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5G 중간요금제를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데이터가 남아돌지만 고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던 이용자들의 저렴한 5G 요금제로의 이동이 잇따를 전망이다. 요금제 변경 시 주의할 점을 없을까.

고가 요금제 선택약정 했어도 낮은 요금제 이동 문제 없어요

SK텔레콤 기준으로 요금제는 한 달에 1번 바꿀 수 있다. 특히, 선택약정할인(12개월·24개월)기간을 다 못 채우더라도 높은 요금제에서 낮은 요금제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다. 차액정산금(위약금) 없이 말이다. 기자의 경우 월 7만5천원 요금제에서 월 5만9천원 요금제로 옮기는데 돈을 추가로 내지 않았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니 월 4만4205원을 내고 월 데이터 24GB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단말기를 살 때 공시지원금을 받은 고객은 요금제 하향 시 차액정산금이 발생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 경우 대리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상담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언택트플랜 유심단독 가입 가능해요

SKT가 최근 내놓은 요금제 중 눈에 띄는 상품은 △ 데이터 24GB에 5만9천원 일반 요금제와 △데이터 24GB에 4만2천원(언택트 요금제)다. 후자를 ‘5G 언텍트플랜’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반 요금제에 비해 같은 데이터량에 요금은 저렴하고 11월 4일까지 가입하면 24GB가 아니라 40GB의 데이터를 주는 프로모션도 한다.

‘언택트 요금제’는 어떤 사람이 대상이고 어디서 가입할 수 있을까. 언택트 요금제 가입 방법은 3가지 정도다. 우선 SKT 공식 온라인 판매채널인 T다이렉트 샵에서 단말기를 살 떄 가입할 수 있다. 또, 쿠팡이나 11번가 등에서 자급제 단말기를 산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말기와 관계없이 유심(가입자식별모듈) 단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언택트 요금제는 SKT 기존 고객의 단순한 요금제 변경이나 이동통신사향 중고 단말기로 기기변경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T월드 앱의 나의 데이터/통화에 들어가 최근 데이터 사용량과 이용 중인 혜택을 확인한 뒤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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