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무용지물?…슈퍼변이에 하늘길 다시 막히나

백신 무력화 우려 오미크론 등장에 각국 국경봉쇄
이스라엘 2주간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키로
정부도 남아프리카 8개국 여행객 입국 제한
  • 등록 2021-11-28 오후 9:00:38

    수정 2021-11-28 오후 9:00:38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전염력은 더 강한데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각국이 속속 국경문을 다시 닫아 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별견이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전염력이 최대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돌연변이가 많은 만큼 기존에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 각국은 잇따라 국경문을 닫아걸고 있다.

영국은 입국자 모두에 대해 유전자 증폭,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국가들도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조치를 의무화했다.

이스라엘은 아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며 “이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정부의 (해제)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2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다. 한국인도 해당 8개국에서 국내로 귀국한 경우 백신을 맞았더라도 10일간 시설격리를 받는다.

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진 국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외국인들이 방역복을 입고 입국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및 외국인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 TV에 오미크론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및 외국인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여행객 및 외국인들이 입국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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