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6회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이같이 말했다.
유희관은 행사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취지의 일이라고 해서 동참하고 싶었다”며 “불러주셔서 기분 좋게 왔다”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유희관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활동도 못하는데 그린리본 마라톤 페스티벌을 통해 운동하시면서 마음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평생 해온 야구와 달리 방송은 색다르다고 밝힌 유희관은 “지금까지 했던 야구와 전혀 다른 일이라, 사람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저를 또 다르게 보여드리는 것 같아 기쁘다”고 털어놨다.
축구, 야구, 배구 등 방송가는 다양한 스포테이너가 활약하고 있다. 유희관은 이 뜨거운 경쟁 속에서도 ‘외모’가 경쟁력이 된다며 “생긴 거나 몸매, 헤어스타일이 방송에 특화되어있지 않나 싶다. 스포츠선수가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을 받고 있다”고 스포테이너 선배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방지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이데일리·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서울경찰청이 후원한다. KG, 쌍용자동차, 할리스, KFC, 코라콜라, 이앤에이치컴퍼니, 빼바, SPC, 필라 등 기업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