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윤호 삼성SDI 사장 "진정한 1등 도약 위한 초석 다질 것"

기술 경쟁력·최고 품질·질적 성장 중요
진정으로 소통·협업하는 조직문화 필요
  • 등록 2022-01-03 오전 9:49:43

    수정 2022-01-03 오전 11:19:2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맹호복초(猛虎伏草; 호랑이가 먹이를 호시탐탐 노리기 위해 풀숲에 엎드려 있다)의 자세로 진정한 1등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합시다.”

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은 3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및 각국 봉쇄 재연 △전 세계적 물류 대란 △원자재가 상승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터리(이차전지)와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이야말로 10년 후 우리 모습을 결정지을 핵심역량”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품질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품질 최우선 마인드를 가지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여 최고의 품질 수준을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최 사장은 “질적 성장없이 양적 팽창에 치중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진정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미래를 함께 꿈꾸는 조직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준법’을 체질화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3일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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